Burmese on the Roof Review 옥상 위에 버마 리뷰
The film follows three immigrant workers from Burma. Living together on a building’s rooftop in the Masoek Furniture Industrial Complex, they sometimes cook Burmese dishes, or eat “kimchi” and “ramyon” alone, or drink and enjoy themselves, or fight like cats and dogs, or dance to music. Sometimes feeling homesick, they talk sweetly on the phone, or quarrel loudly. They are not much different from other workers who live away from home and family, but their lives may be a bit more lonely and closed. The film reflects their everyday lives instead of just placing them in the category of “immigrant workers”. They are individuals with different backgrounds, tastes, and thoughts, who just happened to live in the same space temporarily. That’s why the film doesn’t deal with the usual matters of employers in conflict with illegal workers, the absurd system, or human rights issues. Rather, it tries to depict the aspects of life of the three people as they live. The film looks at them as some acquaintances, without categorizing them as being immigrant workers, or from Burma. And this “ordinary” gaze is what makes this film powerful. 
영화는 버마에서 온 세 명의 이주 노동자들의 삶을 따라간다. 마석 가구단지 내 한 옥상에서 살고 있는 이들은 버마의 요리를 해먹는가 하면 김치와 라면을 혼자 먹기도 하고, 술 마시고 즐기기도 하지만 난장판으로 싸우기도 한다. 가요를 듣고 신나게 춤추기도 하지만 고향이 그리워 감상적이 되기도 하고, 가족이 그리워 다정하게 통화를 하기도 하지만 소리 높여 싸우기도 한다.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사는 여느 노동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동시에 더 외롭고 더 폐쇄된 이주노동자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이주 노동자로 통칭되는 범주화로 이들을 가두고 있지 않다. 살아온 환경도, 취향도, 생각도 다른 이들은 지금 현재 마석의 옥탑에 일시적으로 동거하고 있는 개인들인 것이다. 그런 탓에 영화는 지금까지 이주 노동자를 재현해온 고용인 대 불법 이주 노동자, 혹은 시스템의 부조리, 인권 문제 등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한 인간으로서 세 인물이 살아가는 삶의 단면을 가까이 담아내고자 한다. 애써 대변하거나 설득하려고도, 이해를 구하거나 하지도 않는다. 영화는 그저 내가 아는 형들의 사연을 담아내는 방식이다. 그 형들이 버마에서 온 이주노동자인 것이다. 영화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주 노동자라는 범주로 다르게 위치 짓기보다 있는 그대로 한 인간으로 바라보는 ‘여느’ 시선이다. 
by 이승민 LEE Seung-min (Documentary critic,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6)
In the industrial suburb of Maseok we find three foreign workers sharing a prefab hut built on their factory’s rooftop. This documentary offers a gaze into their lives, shifting its focus away from issues often associated with immigrants, taking a look at their personalities and everyday existence instead. Through very concise interviews, their plans and the challenges they face are slowly unveiled. We learn about the sacrifices they make for their families and their longing to return to a country that offers an uncertain future. We also witness both the camaraderie and the frictions that arise from living with strangers in such a confined space. These dignifying human portraits are crafted with an austere visual style, complemented with a strong sense of place through distinct urban landscapes. And whilst we never learn these men’s full names, the film ensures they will not remain anonymous.
교외의 마석 산업 단지, 공장 옥상에 지어진 조립식 간이 주택을 공유하는 세 사람의 외국인 노동자가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민자 문제에서 벗어나 그들의 삶에 집중해, 세 사람의 성격과 일상 생활을 살펴본다. 매우 간결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계획과 그들이 직면한 도전이 서서히 드러난다. 우리는 그들이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불확실한 미래가 펼쳐질 모국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좁은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생활함으로써 발생하는 우정과 마찰을 목격한다. 이 위엄있는 인간의 초상화는 꾸밈없는 비주얼 스타일로 만들어졌고, 뚜렷한 감각으로 촬영된 풍경 촬영이 이를 보완하고 있다. 우리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결코 알 수 없지만, 영화는 그들이 익명으로 남지 않을 것을 보여준다.
by Roberto Gonzalez (KOREAN FILM NIGHTS 2017 Programmer) 
Burmese on the Roof (Oh Hyunjin, Ko Duhyun: 2016) explores the loneliness and isolation of three illegal migrant workers from Burma living on the rooftop of a factory in an industrial complex. Soe, Joe and Tommy spend a good part of their days confined to their rooftop apartment for fear of being arrested and deported. Their illegal status does not define who they are, nor does it shape our attitude towards them. It is because they are portrayed as people with the same set of aspirations, and flaws as everybody else that the film achieves empathy.
'옥상 위에 버마' (오현진, 고두현: 2016)은 산업 단지의 공장 옥상에 사는, 세 사람의 버마 노동자들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살핀다. 추방과 단속의 공포로 쏘와 죠, 토미는 옥상 위의 주택에 갇혀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 불법 체류자라는 그들의 상황이 그들이 누군지를 규정하지 않고, 또한 그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만들지도 않는다. 그것은 그들이 우리와 다를 것 없는 포부와 결함을 가진 사람으로 묘사되기 때문이고, 영화는 그것을 통해 공감을 끌어낸다.
by Mark Donaldson & David Perrin (KOREAN FILM NIGHTS 2017 Programmer)
The UK premiere of Burmese on the Roof will open this season. Taking a very human perspective, this observational documentary looks at how the benefits of economic wealth can, in turn, threaten physical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hilst also examining the difficulties of returning home and struggling to maintain a national identity in the face of long term emigration.
영국에서 최초 상영하는 '옥상 위에 버마'가 이번 세션의 개막작이다. 매우 인간적인 관점의 이 관찰자적 다큐멘터리는 어떻게 경제적 부가 가져다 준 이익이 결국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행복을 위협하는지 보여준다. 또한, 장기간의 이주에서 자신의 민족 정체성을 지키는 일의 어려움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의 고단함을 알려준다.
by Maureen Gueunet (KOREAN FILM NIGHTS 2017 Programmer) 

You may also like

Back to Top